• 심상훈 12월6일 오후 5:43

    수행이란 오리가 백조가 되고자 함이 아니요,
    사람이 부처(신,하나님)가 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 뭐냐?

    나의 본성이 (이미) 부처임을 알고 그걸 깨닫는 일...입니다.

    오리, 백조, 사람, 남/녀/깜둥이/흰둥이,지렁이...이런 형태는 본질이 아니다,
    그 오만가지 형태들을 한 줄로 꿰는 만유공통의 생명의식,
    그것이 '참 나', 본성, 주, 하나님이다,
    그걸 내 밖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부활? 육체의 부활이란, 옷을 빨아 입은 것이랄까. 쓸데없는 짓이지요)

    내가 전혀 다른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은 개념적으로 100% 틀린 것입니다.
    그런 것이 절대로 아니다, 수행의 목적, 깨달음은,
    이미 내 안에 있는 '참 나 (=만유공통의 생명의식, 알아채는 존재)'를 알아차리고,
    발견하자는 것입니다.

    이미 온전한 의식체(하나님)로서의 '나' 를 깨닫는 일이다,
    내 밖에서 구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행행도처 지지발처' (깨달음을 구하려고 온 세상을 돌아다녀도, 결국 출발한 곳으로 되돌아온다)

    자아 (自我/ego: 생각,감정,오감)는 내 육체와 함께...'가짜 나'로 떨어져 나갑니다.

  • 이옥기님이 장경숙님에게 12월5일 오전 11:51

    여기서 만나니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ㅎㅎ 반가워요 이글이 바로 가는것인지 모르겠어요

  • 장경숙님이 남상순님에게 12월4일 오후 8:31

    언니 저 드디어 입성했어요~^^아직은 뭐가 뭔지지 어리버리~~@@@

  • 유효윤 12월4일 오후 3:44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남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불쌍한 사람들을 남몰래 수없이 도와주었고
    항상 믿음속에서 살았습니다
    성인들 앞에 정성을 다해 기도 드리고
    언제나 제단앞에 아름다운 꽃을 바쳤습니다
    이렇게 살았는데
    신이여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식으로 갚으십니까
    성모님 앞에 보석도 바치고
    하늘 높이 거룩한 노래 항상 바쳤는데
    이렇게 힘든 시간에
    왜 신이시여
    나에게 이런식 으로 갚으십니까 ᆢ

    울부짖으며 엎드려 노래하는
    토스카 (크리스틴오폴라이스)의 빨간 드레스가 눈과 가슴을 젖어들게 메어왔다

    연인 '카바라도시'를 향한 사랑에
    목숨을 담보로 유혹하는 '스카르피아' 를 향한 독백 같은ᆢ
    신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부르짖는
    절절 한 가사

    고문당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애인을 살리고픈 마음과
    자신을 바치기싫은 절망감을
    신에게 아리아를 통해서 부르짖는데 난 영화 라는 것을 잊고 박수 칠뻔 했다

    '카바라도시'가 죽기 전날 밤
    편지를 쓰려 하나
    고문당한 손으로 쓸수 없어서
    새벽을 맞이하면서
    그 유명한 '별은 빛나건 만' 을 부르며
    사랑을 고백한다

    별들은 반짝이고
    대지는 향기로운데
    저 화원 문을 열고 가벼운 발자국 소리 났네ᆢ
    또 나를 알아 준 건
    향기로운 그대였네
    오 달콤하고 뜨거운 입술
    날떨게 하고
    고운 그 몸 베일을 벗어 버렸네
    사랑의 꿈은 영영 사라지고
    절망속에서
    나 이제 죽게 되오
    나 이제 죽게 되오
    아 죽게 된 이제 생의 귀함
    나 이제 깨닫네

    죽음 앞에서
    누구인들 자유로울 수 있는가
    살고 싶은 욕구와
    살아있음 에 감사
    살아있는 시간에 대한 귀함 을
    깨달음 이 멋진 곡에 붙여져서
    슬픈 황홀함에 빠져든다

    권력앞에 평민의 삶이 어떤비극 을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라보엠 ㆍ나비부인과 함께 토스카 를 푸치니 의 3대 걸작으로 꼽고 있는데
    영화를 통해 보는건 처음이였다

    '마리아 칼라스' 와 '루치아노 파바로티' 가 공연하는 모습이면 어떨까 ᆢ
    내가 좋아하는 성악가 를 작품에 이입시키면서 머리속은 온통 토스카에 빠져있었다

    베를린 필 하모니 연주도 너무 좋았다
    독재자' 캬라얀' 으로 익숙한 지휘봉을
    누가 대신 할까 ᆢ
    하얀머리 를 휘날리며 지휘하시는
    '사이먼 래틀' 이 멋지게 보여주셨다

    '사랑 '
    그절대적 명제 앞에
    남겨진 시간과 소명을 어떻게 채워나갈까 가 이 겨울 숙제로 자리하면서
    내일 보게되는 '베르디 나부코'에
    '노예들의 합창' 을 기다린다

  • 조왕래님이 남상순님에게 12월4일 오전 9:24

    남선생님 반갑습니다.